'펀드 1조원 목표'…전북도 투자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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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벤처투자 생태계를 활성화 하고 중소·벤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투자 동행 파트너를 모집한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민선8기 동안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해 보다 역동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열정과 패기로 도전하는 벤처창업가를 돕는데 전북자치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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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벤처투자 생태계를 활성화 하고 중소·벤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투자 동행 파트너를 모집한다.
29일 전북도는 ‘2024년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 결성을 위한 투자사를 6월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결성 목표는 9개 펀드, 2030억원이다. 6개 분야에 215억원 규모로 출자약정하고 4년 간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한국벤처투자, 한국산업은행 같은 정책출자기관 벤처펀드에 전북도가 출자금을 매칭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전북도정에 부합한 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 전략을 담기 어려웠다. 정책출자기관이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통해 투자사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북도와 운용사 관계가 긴밀하지 못했다.
올해부터는 전북도가 벤처펀드 직접 출자사업을 공고하고 운용사를 선정함에 따라 투자사와 관계가 긴밀해지고, 정책방향을 벤처캐피탈시장에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전북도는 올해 신규 조성되는 펀드 육성방향에 맞춰 2차전지와 레드바이오 같은 신산업 분야 전용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벤처펀드 1조원 시대를 선언하면서 벤처펀드 출자를 위해 펀드 전문관을 지정하고 지속적으로 벤처펀드를 결성하고 있다.
이에 민선8기 이전까지 벤처펀드 7개, 2104억원(도비 206억원)이었던 것이 민선8기 들어 지난해 6개, 2710억원(도비 220억원), 올해 상반기 9개, 2030억원(도비 215억원)으로 늘고 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민선8기 동안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해 보다 역동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열정과 패기로 도전하는 벤처창업가를 돕는데 전북자치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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