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물풍선' 누리꾼 '황당'…"이러다 생화학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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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8일 밤 오물 풍선 약 150개를 남측에 살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고작 보낸다는 게 쓰레기냐'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이용자들은 전북 무주에서 대남 살포용 풍선이 발견됐다는 게시글에 "전북까지 갔다고?" "쓰레기를 날려 보내는 모습을 보고 구질구질하다고 해야 할지 슬프다고 해야 할지 복잡한 심경" "국방부가 겨우 이런 거도 막지 못하는 거냐"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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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날리는 모습 구질구질해 보여"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북한이 지난 28일 밤 오물 풍선 약 150개를 남측에 살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고작 보낸다는 게 쓰레기냐'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은 "대남 전단 뿌릴 거면 혹할 걸 뿌리던가, 웬 오물을 던지냐" "똥 넣어서 보내면 전단 보러 누가 가냐" "저러다가 슬그머니 탄저균 같은 (생화학 테러) 것 넣어서 보내는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이용자들은 전북 무주에서 대남 살포용 풍선이 발견됐다는 게시글에 "전북까지 갔다고?" "쓰레기를 날려 보내는 모습을 보고 구질구질하다고 해야 할지 슬프다고 해야 할지 복잡한 심경" "국방부가 겨우 이런 거도 막지 못하는 거냐"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에는 학교 운동장으로 오물 풍선이 떨어진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사진 속에는 각종 쓰레기로 더럽혀진 교정 모습과 함께 '북한에서 제 생일 기념으로 편지 보내줬어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한편 지상에 낙하한 풍선에서는 오물, 분변 가루, 쓰레기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 풍선들은 현재 군 화생방신속대응팀과 폭발물처리반이 수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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