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캐릭터 '철수와 영이' 강북구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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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교과서 삽화로 수록됐던 국민 캐릭터 '철수와 영이'가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 특별 명예구민이 됐다.
강북구는 24일 교과서 삽화 캐릭터 철수와 영이에게 특별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행사 첫날인 24일 철수와 영이에게 특별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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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명예구민증 수여
[더팩트 | 김해인 기자] 과거 교과서 삽화로 수록됐던 국민 캐릭터 '철수와 영이'가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 특별 명예구민이 됐다.
강북구는 24일 교과서 삽화 캐릭터 철수와 영이에게 특별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수립 직후인 1948년 10월 5일 문교부가 펴낸 초등학교용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 '바둑이와 철수'에 처음 등장한 캐릭터다. 이후 1970년대까지 교과서에 실렸다. 최근 넷프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소녀로봇 '영희'로 주목받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통합의 아이콘으로 재조명됐다.
캐릭터를 그린 원화가는 고 김태형 화백(1916~1993)이다. 그의 장남 김주영(75) 씨는 1983년부터 구에서 이비인후과 의원을 운영 중이며, 40여년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해왔다.
이를 계기로 철수와 영이 캐릭터가 구 행사에 등장하게 됐다. 김씨의 동의를 얻어 철수와 영이 캐릭터를 주제로 레트로 콘셉트의 우이천변페스타 2024를 이달 24~26일 개최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행사 첫날인 24일 철수와 영이에게 특별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 김씨가 철수와 영이를 대신해 받았다.
김씨는 "아버님이 그리신 철수와 영이는 아름답고 맑은 반듯한 그림"이라며 "축제에 참여해주신 여러분들이 바로 철수와 영이다. 철수와 영이 그림을 통해 그때의 추억을 그리며 흥겨운 마음으로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고 김주영씨의 선행으로 연결된 인연은 구의 축복"이라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철수와 영이 그림처럼 그 마음이 강북구 전역에 퍼져서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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