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과기부 개인기초연구사업 66억8000만원 수주

홍성효 2024. 5. 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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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10명의 의료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개인기초연구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개인기초연구사업에 선정된 의료진들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병원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구로병원은 연구중심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운영, G밸리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운영 등 구로병원이 잘하는 연구, 앞으로 집중해야할 연구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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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신진연구 3명·중견연구 7명 총 10명 의료진 선정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10명의 의료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개인기초연구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서승우 정형외과 교수와 오민정 산부인과 교수, 이범재 소화기내과 교수, 조금준 산부인과 교수, 김상민 정형외과 교수, 노지윤 감염내과 교수, 이정일 정형외과 교수, 윤원기 신경외과 교수, 이충훈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권우근 신경외과 교수. [사진=고려대의료원]

'개인기초연구사업'은 연구자의 역량 단계별 지원을 통해 창의적 기초연구능력을 배양하고, 연구를 심화 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로병원은 연구지원 세부 항목 중 젊은 연구자가 세계에서 활동하는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수신진연구자'에 3명, 창의성 높은 개인연구를 지원해 우수한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리더연구자로의 성장 발판을 지원하는 중견연구(유형1)에 7명이 선정됐다.

우수신진연구자사업에는 △권우근 신경외과 교수(우수신진, 모야모야병 간접문합술 치료 기전 규명을 위한 인체 유래 경막섬유아세포, 혈관세포, iPSC-성상교세포 상호작용·3차원 세포공동배양 플랫폼 적용 기전 연구) △윤원기 신경외과 교수(우수신진, 인공지능 기반 컴퓨터 혈류유체역학 분석을 통한 뇌동맥류 파열 위험도 예측 시뮬레이터의 개발) △이충훈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우수신진, 신경차단술 시 사용되는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 혼합물의 물리 화학적 안정성 평가·안전한 사용을 위한 최적의 혼합물 가이드라인 확립)까지 총 3명이 선정 됐으며 최장 2028년까지 총 14억8000만원의 연구비을 지원받는다.

중견연구사업에는 △김상민 정형외과 교수(중견연구, 대퇴 골두 무혈성 괴사 치료 위한 나노 하이브리드 플랫폼 개발) △노지윤 감염내과 교수(중견연구, 항원 노출시 각인된 면역에 의한 면역반응 쉐이핑 규명) △서승우 정형외과 교수(중견연구,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측만증에서 만곡의 진행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의 개발) △오민정 산부인과 교수(중견연구, 동물모델을 이용한 임신합병증 예후 개선 임상 연계 연구) △이범재 소화기내과 교수(중견연구, 염증성장질환 관련 Pathobiont 표적 장내 virus 발굴 및 치료 기전 규명) △이정일 정형외과 교수(중견연구, 말초 신경 손상 후 발생한 신경 마비 환자에서 기능 회복 촉진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신약 후보 물질의 발굴) △조금준 산부인과 교수(중견연구, 조기양막파수 치료를 위한 세포기반 조직공학 치료제 개발) 등 총 7명의 의료진이 최장 2029년까지 52억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개인기초연구사업에 선정된 의료진들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병원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구로병원은 연구중심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운영, G밸리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운영 등 구로병원이 잘하는 연구, 앞으로 집중해야할 연구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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