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네가 어떻게 호날두 대신 메시를”···루니 ‘GOAT’ 논쟁에 동료 ‘배신’ 이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가 역대최고선수(GOAT) ‘메날두’ 논쟁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대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했다.
루니는 28일 영국 스카이 베트의 유튜브 채널 ‘디 오버랩(The overlap)’의 코너 ‘퀵파이어 퀘스천(Quickfire Question)’에서 이 같이 말했다.
루니는 과거 동료였던 개리 네빌의 이 질문에 “나는 메시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메시라고 말할 때면 사람들은 ‘어떻게 메시라고 하냐, 호날두야!’와 같은 말을 많이 듣는다”고 웃으며 얘기했다.
루니는 “둘 다 정말 대단하다. 아마도 경기를 뛴 최고의 두 선수가 분명하다. 나는 메시가 조금 더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로서 그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드트래퍼드에서 함께 뛰었던 발롱도르 5회 수상자인 호날두를 좋아하지만 재능을 이유로 과거에도 메시라고 답한 적이 있다.
루니는 과거 라이스 부지디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스포츠를 즐기는 데 별로 관심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호날두의 마음은 ‘골’에만 집중돼 있어 경기를 즐기지 못한다고 했다. 호날두가 너무 목표지향적이라는 것이다. 루니는 “반면 메시를 보면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와 함께 뛰었던 첼시 레전드 에덴 아자르도 과거 “호날두는 볼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그가 나보다 더 큰 선수이지만 순수한 축구 측면에서는 솔직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루니와 아자르는 순수한 재능과 축구의 아름다움과 즐기는 측면에서 호날두보다 메시의 손을 들었다.
영국 매체 ‘에션셜리스포츠’는 루니의 이번 메시 선택을 전하며 “축구팬들 사이에 언제나 뜨거운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라면서 “그러나 루니가 말한대로 그는 비판에 꽤 익숙하다”고 정리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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