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메신저서 ‘성착취물’ 거래한 100여명 입건

해외 메신저를 이용해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거래한 100여 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해외 메신저인 ‘디스코드’에서 대화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거래한 혐의로 판매자와 구매자 등 100여 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디스코드’에서 일명 ‘산타방’으로 불리는 단체 대화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사고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모니터링 중 영상 판매 글을 보고 비공개 수사에 나서 판매자와 구매자 다수를 검거했다면서 수사를 마무리한 뒤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가 시작되자 인터넷상에는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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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