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작년 34조원 팔려 글로벌 1위...오젬픽 3위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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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의약품 매출 순위가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오젬픽 매출액은 약 140억달러(약 19조원)로 전년 대비 66%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50억달러(약 34조원)로 전년에 비해 21% 성장했다.
올해 매출은 300억달러(약 4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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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의약품 매출 순위가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약 열풍에 따라 '오젬픽'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고,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제약 전문 매체 피어스파마는 글로벌 의약품 매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체 상위 20개 약의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노보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이 3위에 올라섰다.
오젬픽은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 받은 약이다. 하지만 체중 감량 효과가 주목을 받으면서 비반약으로도 크게 주목받았다. 지난해 오젬픽 매출액은 약 140억달러(약 19조원)로 전년 대비 66%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급증하는 수요에 제때 약을 대지 못해 공급 부족 사태를 겪었고, 위조 약이 시중에 유통되기도 했다.
노보노디스크는 비만치료제 전문 브랜드인 '위고비'를 판매하고 있고, 일라이 릴리를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 다수가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 든 상황이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약은 머크의 키트루다였다. 키트루다는 흑색종, 두경부암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면역항암제다. 휴미라의 특허 만료와 엔데믹으로 인한 코로나 백신 수요가 급감하면서 키트루다가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250억달러(약 34조원)로 전년에 비해 21% 성장했다. 올해 매출은 300억달러(약 4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는 2위에 안착했다. 지난해 특허가 만료하면서 바이오시밀러가 계속 유입됐고, 이에 따라 전년 대비 32% 가량 감소한 144억달러(약 20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마지막 4분기 휴미라 매출은 33억달러(약 4조5000억원)로 내려 앉았다.
매출 4~10위는 항응고제 '엘리퀴스(129억달러)', 에이즈 치료제 '빅타비(118억달러)', 아토피 치료제 '듀피젠트(116억달러)', 코로나19백신 '코미나티(112억달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109억달러)', 면역항암제 '옵디보(100억달러)', 다잘렉스(97억달러) 순이다.
천옥현 기자 (okh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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