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떠나는 홍성국 "세종의사당 법적 마무리 큰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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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힘써오며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세종갑)은 29일 "국회 세종의사당과 관련한 법적인 문제를 깔끔하게 끝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의원 임기가 공식 종료되는 홍 의원은 세종시청 기자실을 찾아 "세종이 행정수도이자 실질적인 우리나라의 수도로 성장해 정치 1번지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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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힘써오며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세종갑)은 29일 "국회 세종의사당과 관련한 법적인 문제를 깔끔하게 끝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의원 임기가 공식 종료되는 홍 의원은 세종시청 기자실을 찾아 "세종이 행정수도이자 실질적인 우리나라의 수도로 성장해 정치 1번지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1호 법안으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대규모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예산 확보를 비롯해 세종공동캠퍼스 공익법인 운영,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 4년간 아쉬운 점에 대해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생각했던 만큼 하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당 위원장이 될 당시 세종이 정치 1번지가 됐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었다"며 "시민들과 민주당원들이 더 노력해 세종이 합리적·개혁적이고, 민생을 챙기는 성숙한 정치 문화가 형성되는 도시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퇴임 후에는 본연의 경제학 연구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학자로서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는 최근 서울에 공부방도 하나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오는 31일에는 세종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리는 새로운생각연구소 주최 초청강연회에서 '수축사회 이후, 한국 사회의 새로운 길'이란 주제로 강연도 펼칠 예정이다.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시장은 이날 홍 의원에게 의정활동 성과와 노력에 감사하는 감사패를 전달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직 시장이 국회의원에 감사패를 전달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란 평이다.
최 시장은 "세종시를 사랑하는 의원님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동안 행정수도 세종이 국가균형발전의 상징 도시로 자리매김 하는 데 노력해 주신 의원님의 성과를 이어받아 저 역시 미래전략수도 세종으로서 도시의 위상을 높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963년 세종시 연서면 출신인 홍성국 의원은 고려대사대부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역임하는 등 반평생 증권업계에서 일했다. 수축사회, 수축사회 2.0 등 7권의 책도 낸 미래학자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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