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포르쉐 타이칸에 ISCC PLUS '아이온 에보' 공급

홍성효 2024. 5. 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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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포르쉐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아이온 에보'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포르쉐 '타이칸'에 공급하는 '아이온 에보'는 'ISCC PLUS' 인증 지속가능원료를 45% 적용한 제품이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가 요구하는 안전·성능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지속가능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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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포르쉐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아이온 에보'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포르쉐 타이칸에 장착된 '아이온 에보'.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포르쉐 ‘타이칸’에 공급하는 '아이온 에보'는 'ISCC PLUS' 인증 지속가능원료를 45% 적용한 제품이다. 사이드월에 'ISCC PLUS' 인증이 업계 최초로 각인됐다.

'ISCC PLUS'는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다. 원료부터 생산 과정, 최종 제품까지 전 과정에 대한 투명한 심사와 엄격한 검증을 실시해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가 요구하는 안전·성능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지속가능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냈다. △바이오 기반 실리카 △재활용 페트(PET, 폴리에스터) 섬유 타이어코드 △바이오-서큘러 합성고무 △재활용 카본블랙 △천연 레진 등 재생가능 원료나 재활용 원료들이 기존 타이어 원료를 45% 대체했다.

지속가능 원료를 적용했지만 기존 '아이온' 제품과 마찬가지로 높은 내구성과 강성을 유지했다. 특히 타이칸에 맞춤 개발된 '아이온 에보'는 전기차의 주행거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회전 저항도 감소시켜 타이칸의 주행 거리를 최대 40km 가량 늘리는 데에 기여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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