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YK, 공정거래그룹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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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YK가 대법관, 부장판사, 검사 출신 등 전관들이 대거 포진한 공정거래그룹을 발족시키고 기업들을 위한 근접지원에 돌입했다.
YK는 29일 "글로벌 산업 경쟁이 심화하면서 갈수록 복잡해져 가는 공정거래 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정거래그룹을 발족했다"고 밝히고 "기업이 공정거래와 형사 이슈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경영 활동 중 위법 소지가 될 수 있는 사안을 미리 철저히 점검, 유사시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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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전 대법관 송무총괄 맡아
'전국망 기반' 기업들 시너지 기대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 YK가 대법관, 부장판사, 검사 출신 등 전관들이 대거 포진한 공정거래그룹을 발족시키고 기업들을 위한 근접지원에 돌입했다.
YK는 29일 "글로벌 산업 경쟁이 심화하면서 갈수록 복잡해져 가는 공정거래 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정거래그룹을 발족했다"고 밝히고 "기업이 공정거래와 형사 이슈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경영 활동 중 위법 소지가 될 수 있는 사안을 미리 철저히 점검, 유사시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했다.
YK 공정거래그룹 발족은 전국 법률망을 기반으로 상당한 시너지를 낼 거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이날 현재 군산 분사무소를 포함 전국 28개 분사무소를 직영 중이며 올해 안에 경기 안양·성남 등 10개 분사무소를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다.
초대 그룹장은 이인석(사법연수원 27기) 대표 변호사다. 이 대표는 법관과 변호사 양측 입장에서 기업 공정거래 이슈를 밀도 있게 다뤄온 전문가다. 23년간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법원행정처 형사심의관으로 근무했다. 법관들이 참고하는 공정거래 판결작성실무 집필위원과 법원실무제요(형사)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법관 퇴직 후에는 법무법인(유) 광장에서 공정거래 공동그룹장으로 활약했다.
부그룹장은 진호식 변호사가 맡았다. 사법연수원을 34기로 수료한 뒤 법무법인 화우에서 변호사로 일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재직했다. 이후 검사가 돼 서울중앙지검·부산지검·의정부지검·전주지검 등 일선 주요 검찰청에서 두루 근무하며 형사·공정거래 사건을 주로 수사했다. 여기에 최근 YK에 합류한 권순일 전 대법관이 송무를 총괄하면서 전문성과 관록을 더했다.
이밖에 20여년간 기업 자문 및 M&A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김학훈 대표변호사와 법무법인(유) 광장에서 송무그룹 파트너로 일한 박재완 변호사, 서울시 감사담당관실 법률심의팀장으로 활동한 이상영 변호사가 포진했다. 23년간 경찰 재직 후 총경으로 퇴직한 뒤 YK로 이적한 곽노주 변호사, 서울지방국세청 송무국에서 근무했던 강상우 변호사도 함께 한다.
이인석 그룹장은 "최근 공정위가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을 재추진하고 있고 공정거래 사건에 대한 행정·사법당국의 형사 제재 기조가 강화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기업들 접근이 쉽지 않았다"면서 "전국 법률망을 바탕으로 기업이 예기치 못하게 직면하는 사건 발생 시 가장 가까운 분사무소를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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