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 오사카세관과 협력회의 개최

[부산=뉴시스] 부산본부세관은 29일 오전 부산 중구 청사 대회의실에서 일본 오사카세관과 우호세관 교류 재개를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부산본부세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본부세관은 29일 오전 부산 중구 청사 대회의실에서 일본 오사카세관과 우호세관 교류 재개를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본부세관과 오사카세관은 1989년 양 세관 간 정보 교환 및 관세행정 효율 향상을 위해 우호세관 제휴 합의를 했으며, 2006년 이후로 교류 활동을 잠정 중단한 뒤 18년 만에 교류를 재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 세관의 주요 동향 및 무역 현황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전자상거래 교역 활성화 등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일 간 전자상거래 교역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물류비용 절감, 신속 통관 등을 위해 전자상거래 관련 제도 및 경험에 대해 공유했고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오사카세관 대표단은 교류 활동의 하나로 회의에 앞서 이날 오전 용당세관 해상특송 통관장을 방문해 과학검사 장비를 활용한 검사 장면 등 통관 현장을 견학했다.

장웅요 부산본부세관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 세관 간 우호관계 지속과 함께 무역 활성화 및 우범 거래 차단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부산본부세관은 우리 기업이 무역하기 좋은 우호적인 통상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을 위해 적극적인 관세 외교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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