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대산농협, 일조량 부족 피해 농가에 재해자금 지원

최상일 기자 2024. 5. 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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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 대산농협(조합장 송병우)은 5월28일 본점에서 올해 일조량 부족으로 많은 피해를 본 시설하우스 농가들에게 재해지원금 91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재해지원금 전달은 지역 내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자 송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농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언론과 행정기관 등 각계에 지속적으로 호소한 끝에 거둔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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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등 시설하우스 농가에
영농자재교환권 9150만원 전달
송병우 조합장 각계에 간절한 호소 ‘결실’
‘농민신문’ 객원기자 안병영 전무도 큰 기여
송병우 경남 함안 대산농협 조합장(앞줄 오른쪽 네번째부터), 신해근 NH농협 함안군지부장 등이 25일 대산농협 본점에서 일조량 부족 피해를 본 농가에 영농자재교환권을 전달하고 있다.

 

경남 함안 대산농협(조합장 송병우)은 5월28일 본점에서 올해 일조량 부족으로 많은 피해를 본 시설하우스 농가들에게 재해지원금 915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산농협 송병우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신해근 NH농협 함안군지부장, 조합원 50여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재해지원금 전달은 지역 내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자 송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농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언론과 행정기관 등 각계에 지속적으로 호소한 끝에 거둔 결실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정부로부터 일조량 부족피해를 자연재해로 인정받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해자금 4억6300만원 지원을 이끌어냈고, 농협중앙회로부터 무이자자금 25억원도 지원받아 운용수익 9150만원을 영농자재교환권으로 피해농가에 전달했다.

송 조합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농민들의 손해를 100% 충족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위로금이라 생각해달라”며 “앞으로 일조량 부족 등으로 피해를 봤을 때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약관 개정에도 노력중이니, 농민들도 의견 개진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일조량 피해상황을 ‘농민신문’을 통해 제일 먼저 알린 안병영 전무의 노고도 치하했다. 안 전무는 ‘농민신문’이 위촉한 객원기자로서 지역 소식과 농정 현안 등을 알리는데 활약하고 있다.

신해근 지부장은 “대산농협이 누구보다 먼저 피해상황을 각계에 알리고 다방면으로 노력한 끝에 지원금 전달이라는 결과가 있었다” 하며 “그동안 농민들의 소득감소 만회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한 대산농협 송병우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농민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일조량 부족피해가 재해로 인정돼 함안군에 지원된 금액은 국비 7억8500만원, 도비 3억7800만원, 중앙회 자금지원 운영이자 2억4900만원(자금지원액 68억원) 등 모두 14억1200만원의 지원을 받았으며, 대산면에는 5억5500만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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