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으로 일자리 창출을"…고용차관, 항공우주제조업 현장 방문

경남지역 항공우주제조업, 원·하청 상생협력 체결 예정
"상생 통한 일자리 창출, 노동시장 활성화 위해 중요해"

[창원=뉴시스] 지난 2월14일 오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 본사에서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김태형 미래항공㈜ 대표이사, 방남석 삼우금속공업㈜ 대표이사가 '항공우주제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02.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항공우주제조업 분야의 원·하청 상생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 차관은 29일 오후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그 협력사, 경상남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차관은 경남지역 항공우주제조업 분야의 애로사항을 듣고 원·하청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항공우주제조업은 약 75%가 경남지역에 집중돼있어 지역의 사업장들은 공통적으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숙련인력 확보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경남항공우주제조업 원·하청 상생협약은 이날 논의 결과와 그동안 수렴한 현장 의견, 전문가 제안 등을 토대로 올해 7월 초 체결될 예정이다.

한편 고용부는 원·하청의 자율적인 격차 해소를 돕는 지역업종 차원의 상생협력 모델을 추진 중에 있다.

또 항공우주제조업의 경우 조선업, 자동차, 석유화학에 이어 원·하청, 정부, 자치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생협의체가 운영 중이다.

이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항공우주제조업은 최초의 지역단위 상생모델"이라며 "원·하청 상생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경남지역의 노동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사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경남항공우주제조업의 원·하청 상생협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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