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종합운동장 북측에 '롯데캐슬 시그니처' 들어선다

롯데건설, 4315억 규모 재개발 수주… 도심 단지 특화설계 적용

롯데건설이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사업에 나선다. 사진은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최근 열린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돼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29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재개발은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을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1개동, 총 1283가구 규모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며 총 공사비는 4315억원이다. 단지명은 '롯데캐슬 시그니처'.

롯데건설은 단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전면부 동에 커튼월룩 및 옥상 조명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아파트 외관 디자인에 럭셔리한 감성을 더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트리트형 프리미엄 상가, 센트럴 플라자(중앙광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조성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담은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며 "믿어주신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안양의 랜드마크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