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처한 '수석교사제'…울산시교육청 "활성화 방안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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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성룡 의원이 '수석교사제도 활성화'를 촉구한 것과 관련 울산시교육청은 29일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수석교사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수석교사는 교육 현장에서 신임 교사나 저 경력 교사들에게 수업 컨설팅을 담당한다.
교육부는 수석교사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4년 1차 추경에서 특별교부금을 편성해 각 교육청에 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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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교사 워크숍, '1수석교사 1수업 브랜드' 등 활성화 약속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성룡 의원이 '수석교사제도 활성화'를 촉구한 것과 관련 울산시교육청은 29일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수석교사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수석교사는 교육 현장에서 신임 교사나 저 경력 교사들에게 수업 컨설팅을 담당한다. 또한 교육자료 개발, 현장 연구 수행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한다. 교육부는 수석교사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4년 1차 추경에서 특별교부금을 편성해 각 교육청에 교부했다.
현재 울산 수석교사 수는 총 23명으로, 교원 수 대비 수석교사 비율은 0.2%다. 이는 전국 평균과 동일한 수준이다. 그러나 울산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선발된 신규 수석교사는 0명이다.
이성룡 의원은 지난 23일 서면 질문을 통해 “지금 상태가 지속되면 울산에서는 수석교사제도가 고사할 수밖에 없다”며 “수석교사제도가 사라지지 않도록 2025년부터 수석교사 신규 선발을 재개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서면으로 “지속적인 교사 정원 감축 상황에서 별도 정원 배정 없는 수석교사 신규 선발은 전체 일반교사 정원 감축으로 이어지고, 수업시수에도 부담될 수 있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석교사 신규 선발 재개 여부는 교육부 정책, 교사 정원 배정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활성화 방안에 대해선 “수석교사 워크숍을 개최하여 수석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1 수석교사 1 수업 브랜드 1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을 내실화하고, 수업전문가 집단 양성 연계 수석교사 컨설턴트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수석교사 수업 나눔' 서비스 운영 지원 △수석교사 업적평가 △일반교원 대상 수석교사 수업 나눔 행사 실시 등의 방안도 약속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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