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시간 늘려가는 린가드, 조금씩 드러나는 ‘빅리그 출신’의 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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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제시 린가드(32·잉글랜드)가 조금씩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182경기에서 29골·17도움을 올린 린가드는 잉글랜드국가대표로도 세계적 명성을 떨쳤다.
최근 2경기에서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준 린가드는 서울의 경기력 향상을 이끈 일등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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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182경기에서 29골·17도움을 올린 린가드는 잉글랜드국가대표로도 세계적 명성을 떨쳤다. 지난해 노팅엄(잉글랜드)과 계약이 끝난 뒤 1년간 팀을 찾던 그는 서울행을 택하며 국내외에 신선한 파장을 일으켰다.
‘린가드 효과’는 대단했다. 3월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서울-광주FC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 입장권은 발매 개시 2분30초 만에 매진됐다. 경기장은 린가드를 보러온 인파로 가득 찼다. 이날 후반 32분 투입된 린가드는 팀의 0-2 패배를 막진 못했지만, K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슈퍼스타의 입성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잠시 전열을 이탈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 홈경기(2-0 승) 직후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무릎에 물이 차는 증세로 인해 수술을 받은 뒤 2개월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된 뒤 조금씩 출전시간을 늘리고 있다. 이달 19일 대구FC와 13라운드 홈경기(1-2 패)로 복귀한 린가드는 25일 포항 스틸러스와 14라운드 원정경기(2-2 무)에 선발출전해 이적 후 처음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수로 배치됐지만, 중원까지 내려와 경기를 풀어주는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수행하며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28일 김천 상무와 15라운드 원정경기에도 선발로 나섰다. 3경기 연속 선발출전한 린가드는 이날 72분을 소화했다. 서울은 0-0 무승부에 그쳤지만, 올 시즌 울산 HD와 함께 3강으로 분류되는 포항과 김천을 잇달아 만나 승점 2를 챙기며 조금이나마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근 2경기에서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준 린가드는 서울의 경기력 향상을 이끈 일등공신이다. 김 감독도 “린가드의 가능성을 봤다. 좀더 몸 상태가 좋아지면 공격을 풀어가는 데 좋은 옵션이 될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제 남은 것은 공격 포인트다. 4승5무6패, 승점 17로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서울은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다소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보일 때가 많은데, 린가드가 공격재능을 발휘한다면 새롭게 활로를 뚫을 수 있다. 서울은 물론 다른 팀 팬들도 빅리그 출신 린가드의 활약과 특유의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를 하루빨리 K리그에서 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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