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혁신형 물기업’ 10곳 지정…"세계 물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 지원"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는 유망 중소 물기업 10곳을 2024년도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혁신형 물기업 지정은 연구개발(R&D), 수출실적 등이 우수해 혁신성과 성장가능성이 있는 물기업을 세계적인 강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 시작한 사업이다.

지정된 기업은 5년간 혁신 기술 개발∼사업화∼해외 진출 등 전 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을 받는다.

올해는 40개사가 신청했고 약 2개월간 서면평가, 발표, 평가, 종합평가, 물산업기술심사단 심의 등을 거쳐 1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기업은 하이필엠, 뉴로스, 대연, 부강테크, 워터핀, 플로우테크, 타셋, 로스웰워터, 두온시스템, 탑전자산업이다.

이들 기업은 최근 2년간 평균 매출액이 125억원으로 이중 R&D 비율이 평균 9%, 수출액 비율이 평균 31%를 차지했으며 해외 인증은 평균 5건 이상 보유했다.

환경부는 오는 30일 올해 혁신형 물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하고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혁신형 물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으로 매출액, 수출 증가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며 “새롭게 지정된 기업이 세계 물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혁신형 물기업 지정기업 명단[환경부 자료]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