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상상반디숲 개관…복합문화시설로 남녀노소 전 계층 이용

김국진 기자(=무주) 2024. 5. 29.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자치도 무주군에 지역 주민들의 독서 문화 증진, 다양한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공간인 '무주상상반디숲'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한편, 주민들은 책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이라는 뜻을 가지고 29일 개관한 무주상상반디숲이 목표로 하는 '독서와 소통, 교류' 공간 지향이 주민들의 문화적 갈등을 충족시켜 줌은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 문화시설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0년 첫 삽 뜬 후 올 3월 완공…유아 열람실 등첨단시설 갖춰

전북자치도 무주군에 지역 주민들의 독서 문화 증진, 다양한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공간인 '무주상상반디숲'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29일 진행된 무주상상반디숲 개관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 김승기 무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지역의 단체장 및 주민 등 2백여 명이 함께 개관의 기쁨을 나눴다.

개막식은 무주청소년수련관의 아란꿈의오케스트라와 무주군민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시설 관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송순호 무주군청 문화예술과 도서관팀장을 비롯한 8명이 무주상상반디숲 건립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무주산골영화제 산골문화재단 유기하 이사장이 무주군민의 독서문화 증진과 지식 나눔을 위해 9백 권의 도서를 기증한 것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문화 오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며 앞으로 군민 모두가 즐겨 찾는 공간이자 방문객들도 꼭 한 번 들러보고 싶어 하는 공간, 독서와 만남, 소통이 공존하는 최고의 문화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편, 민선 7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무주상상반디숲은 연면적 4,68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2020년 착공, 올해 3월에 완공됐으며 무주군립형설지공도서관과 무주군가족센터, 무주생활문화센터가 입주해 있다.

건물 2~3층에 자리한 도서관은 유아열람실과 어린이 자료실을 비롯해 일반자료실과 열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철학과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등 장르별 43,358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샘누리 등 지역 내 5개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부남과 무풍의 스마트도서관과도 연계·운영해 지역 간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영유아와 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이 운영되면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가족센터의 공동육아나눔터와 장난감대여실, 교류소통공간, 실내놀이터, 요리교실, 컴퓨터실, 프로그램실 등은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서는 가족관계를 비롯한 돌봄과 지역공동체 활동 등을 지원한다.

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의 창작과 동아리, 교육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위한 곳으로 지하 1층에 마주침 공간과 다목적홀, 마루교실, 방음공간, 학습실 등이 자리해 있다.

이 외에도 편의시설로 수유실과 차담 공간, 공연 및 휴식공간 반디뜨락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한편, 주민들은 책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이라는 뜻을 가지고 29일 개관한 무주상상반디숲이 목표로 하는 ‘독서와 소통, 교류’ 공간 지향이 주민들의 문화적 갈등을 충족시켜 줌은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 문화시설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국진 기자(=무주)(kimdanjang@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