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랑, 亞 최대 주류박람회 참가…글로벌 진출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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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리커의 럭셔리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골든블랑'이 아시아 최대 주류 박람회 '비넥스포 아시아'에 참가한다.
2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오는 30일까지 홍콩 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주류 박람회 '비넥스포 아시아(Vinexpo Asia)'에서 홍보·시음 부스를 운영한다.
골든블랑은 100% 프랑스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브랜드에 대한 모든 권리는 한국기업 인터리커가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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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리커의 럭셔리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골든블랑’이 아시아 최대 주류 박람회 ‘비넥스포 아시아’에 참가한다.
비넥스포 아시아는 와인 및 주류 전문 국제무역전시회로 1998년 처음 열린 뒤 매년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주류 생산자와 유통업체, 구매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무역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프랑스 및 호주, 중국,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스위스 등 전 세계 1300개사가 참가하며, 이중 프랑스 기업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골든블랑은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프랑스 샴페인관에 입점해 전시 및 홍보, 시음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골든블랑은 100% 프랑스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브랜드에 대한 모든 권리는 한국기업 인터리커가 소유하고 있다. 샴페인 브랜드 오너로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이런 수출 기업으로의 기여성을 인증 받아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국고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지원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골든블랑은 빈티지 샴페인, 크레망, 프렌치 스파클링 와인 등 총 3개 클래스로 출시되고 있으며, 총 15개 품목을 판매 중이다. 최고가 샴페인 골든블랑 빈티지 7스타 제품은 1병 약 250만원에 국내 판매되고 있다. 이번 주류 박람회엔 15개 품목 모두 출품해 세계적 샴페인 브랜드와 대등한 위치에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골든블랑은 해외 유통사와 협업해 현지 시장 공략에 마케팅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류 수입사로는 드물게 자체 브랜드를 소유하며 대외사업팀을 별도로 꾸려 면세점 사업과 수출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엔 일본에서 바이어 약 100여명을 초청해 골든블랑 출시행사를 성공적으로 가진 바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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