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장관 "노동법 준수 관행 확립하기 위해 근로감독 강화"

고미혜 2024. 5. 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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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노동 현장에서 노동법 준수 관행이 확립되도록 근로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장관은 "정부는 노동법 준수는 당연한 것이라는 인식과 관행을 만들어가려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근로감독 강화가 우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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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미래 포럼' 회의 참석한 이정식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노동의 미래 포럼' 첫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3.22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노동 현장에서 노동법 준수 관행이 확립되도록 근로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4년 '노동의 미래 포럼' 2차 회의를 열고 "노동법을 지키지 않는 정의롭지 못한 관행은 누구보다도 노동약자에게 큰 피해를 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노동법 준수는 당연한 것이라는 인식과 관행을 만들어가려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근로감독 강화가 우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을 몰라서 못지키는 경우가 없도록 사업주의 법 준수 역량을 높이고, 법을 안다면 지키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 되도록 사회적·경제적 인센티브 구조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의 미래 포럼은 노동개혁에 대한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취지로 지난해 3월 출범한 포럼으로, 대학생, 재직자, 청년 활동가 등 청년 30여 명으로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근로감독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아이디어를 비롯해 근로감독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논의됐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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