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삼성 이적' 박병호, 오늘 라이온즈파크 합류…오후 중 기자회견

문대현 기자 2024. 5. 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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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간 몸 담았던 KT 위즈를 떠나 삼성 라이온즈로 전격 이적한 박병호(38)가 29일 삼성의 홈구장에 도착해 삼성맨으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박병호는 이날 정오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도착했다.

KT는 전날(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마친 후 삼성에 박병호를 내주고 오재일(38)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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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 좁아진 입지에 방출 요청, 오재일과 맞트레이드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도착한 박병호. (삼성 구단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년 간 몸 담았던 KT 위즈를 떠나 삼성 라이온즈로 전격 이적한 박병호(38)가 29일 삼성의 홈구장에 도착해 삼성맨으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박병호는 이날 정오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도착했다.

새로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눈 박병호는 자신의 라커룸에 짐을 풀고 훈련 준비에 돌입했다.

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는 이날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한다.

이후 4시10분께 삼성 소속으로 첫 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전날(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마친 후 삼성에 박병호를 내주고 오재일(38)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올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입지가 좁아진 박병호는 KT 구단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고, KT 구단이 타구단과 트레이드를 추진한 끝에 삼성과 합의에 이르렀다.

우타 거포가 부족한 삼성은 통산 383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를 영입하면서 타선의 좌우 밸런스를 맞췄다.

삼성은 타 구장에 비해 펜스 거리가 짧은 라이온즈파크 특성상 박병호가 월등한 홈런 생산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도착한 박병호. (삼성 구단 제공)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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