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경쟁 구도 불발되나…맨유가 ‘10골 15도움 신성’ 임대 영입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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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영입 대상을 새롭게 설정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9일(한국시간)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맨유는 사비 시몬스(21, 라이프치히)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시몬스가 맨유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시몬스를 1시즌 임대 영입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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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영입 대상을 새롭게 설정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9일(한국시간)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맨유는 사비 시몬스(21, 라이프치히)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FA컵에서 기적적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8경기 18승 6무 14패로 승점 60점 획득에 그치며 8위에 머물렀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맨유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이것은 맨유를 세계 최고의 자리로 되돌리기 위한 여정의 시작일 뿐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작업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가운데 시몬스가 맨유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시몬스를 1시즌 임대 영입하기로 결심했다.
시몬스는 향후 축구계를 이끌어갈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오른발 잡이 2선 멀티 자원으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패싱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올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 임대 신분으로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라이프치히에 입성한 시몬스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 10골 15도움을 올리며 재능이 만개했다.
당초 PSG 복귀가 유력하게 점쳐졌다. PSG는 시몬스를 향후 팀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낙점하고 오는 2027년 만료되는 그와의 계약 연장까지 추진했다.
이강인과의 주전 경쟁이 예상됐다. 시몬스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측면에서 뛸 수 있는 2선 자원으로 PSG에 합류할 경우 이강인과의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다.
바르셀로나의 존재가 변수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의 시몬스는 PSG 복귀가 아닌 바르셀로나 복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몬스의 꿈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선수 영입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금이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맨유행이 성사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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