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34바퀴' 무사고 비행한 제주해경 항공대

백나용 2024. 5. 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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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청 항공단 소속 제주회전익항공대가 13년간 6천시간 무사고를 달성했다.

제주해경청은 29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위치한 제주회전익항공대(이하 제주항공대) 격납고에서 6천시간 무사고 비행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은 "13년이란 긴 시간 동안 각종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며 무사고 비행을 위해 노력한 항공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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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해양경찰청 항공단 소속 제주회전익항공대가 13년간 6천시간 무사고를 달성했다.

29일 제주항공대 6천시간 무사고 비행 달성 축하 기념식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해경청은 29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위치한 제주회전익항공대(이하 제주항공대) 격납고에서 6천시간 무사고 비행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995년 10월 창설된 제주항공대는 2011년부터 사고 없이 401명을 구조·이송하고 불법 외국 어선을 단속하는 등 해양영토를 순찰하고 있다.

이 기간 비행거리는 135만㎞로, 지구 둘레가 약 4만㎞인 점을 고려하면 지구를 약 34바퀴를 돈 셈이 된다.

제주항공대는 현재 국산 중형 헬기 흰수리 1대와 카모프 헬기 2대를 운용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조종사 황춘근 경위 등 무사고 비행에 이바지한 전탐사와 정비사, 항공구조사 4명을 표창하고 정비지원업체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은 "13년이란 긴 시간 동안 각종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며 무사고 비행을 위해 노력한 항공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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