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개 전통시장서 수산물사고 온누리상품권 환급받자

내달 1일~12일 구매금액 최대 30% 환급

통영중앙시장에서 진행한 환급행사. 사진제공=경남도

[서울경제]

"경남 5개 전통시장에서 수산물 사고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자."

경남도가 6월 1일부터 12일까지 마산수산시장, 마산어시장, 통영서호전통시장, 통영중앙전통시장, 남해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환급행사는 수산물 체감 물가 안정과 국내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도내 5개 전통시장에 총 7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올해 상반기 환급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참여점포도 507개 업체로 가장 많다.

환급액은 국내산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다.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3만 4000원 이상~6만 7000원 미만은 1만 원이며 내달 1일~7일과 6월 8일~12일로 기간을 나눠 각각 1인당 최대 2만 원씩 2회 환급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당일 구매한 국내산 수산물의 결제 카드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을 해당 전통·수산시장 행사 부스로 가져가면 구매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단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구매품목,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품목, 횟집 등 일반음식점과 수입산 수산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장 내 참여점포는 별도로 표시한다.

마산수산시장 및 마산어시장의 환급부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6월 2일, 9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그 외 나머지 시장은 행사기간 중 휴일 없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2024년 상반기 마지막 환급행사인 만큼 도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아 국산 수산물을 많이 애용해 달라”며 “시장별 상품권 지급액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어, 시장을 찾기 전 상품권 소진 여부를 행사 참여 상인회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