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대 교수 부족' 지적에 "연관 학과 교수 확보할 것"

윤수한 belifact@mbc.co.kr 2024. 5. 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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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감당할 기초 교수 숫자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연관 학과의 전문성을 가진 교수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꼭 의대 출신이 아니라도 연관 학과에서 전문성을 갖고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수 확보가 가능하지 않겠냐"며 "이미 일부 의대에서는 그렇게 하는 곳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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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감당할 기초 교수 숫자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연관 학과의 전문성을 가진 교수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꼭 의대 출신이 아니라도 연관 학과에서 전문성을 갖고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수 확보가 가능하지 않겠냐"며 "이미 일부 의대에서는 그렇게 하는 곳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차관은 "기초 연구 교수를 수급하는 게 어렵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 하지만 불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향후 연차적으로 국립대 병원 교수 1천 명을 늘리겠다는 계획도 이미 발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리핑에 함께 나온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도 "여러가지 자연계열에서 조금 더 의대 쪽으로 석·박사 과정이나 연수 등을 통해 기초 의학 쪽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차관은 또, 전공의 이탈 사태가 100일을 넘은 데 대해 "오는 31일 각 대학이 의대 정원을 발표하면 바꿀 수 없는 상태가 되니, 6월이 지나가면 전공의 내부에서도 복귀해야 되지 않느냐는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775억 원 규모의 예비비와 관련해선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 파견, 시니어 의사 등 대체인력 채용과 전원 환자 구급차 비용 지원 등 시급한 사업들 위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박 차관은 설명했습니다.

윤수한 기자(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2861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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