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발전재단-대학-지역사회 '맞손'…미래인재 양성 나선다

실질적 진로활동 및 진학설계 위한 맞춤형 특기적성교육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하 교육발전재단)이 지역의 교육경쟁력 제고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진로 탐색 활동을 실시한다.

교육발전재단은 학창 시절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특기적성교육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새롭게 △지역대학과 연계한 고등학생 학과 체험형 진로 캠프 △K-팝컬스타와 지역자원을 활용한 플라즈마스쿨 △미디어 진로 캠프 △삶 기획학교를 운영한다.

고등학생 학과 체험형 진로 캠프는 지역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의 관심 학과와 연관된 주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진로 캠프에는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 고등학교가 참여한다,

아울러 군산대를 포함한 3개 대학에서 '인공지능 세상을 맞이하는 소프트웨어학', '나는 로컬푸드 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주제로 각각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진학 설계를 돕는다.

K-팝컬스타는 국내 최고 수준의 호원대 실용음악과 교수진이 뮤지컬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기획 단계부터 연출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문화예술 진로 프로그램이다.

다문화 가정 학생을 포함한 중·고등 학생들이 한 편의 뮤지컬을 만드는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해 다문화·일반 학생 간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소와 함께하는 플라즈마스쿨은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핵융합과 플라즈마 관련 기술에 대한 눈높이 맞춤 강연, 체험 실습을 통해 기초‧응용과학에 대학 관심을 일깨우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발전재단 관계자는 "자유학기제, 진로 수업 등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진로활동과 진학 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