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죽도 인근 해상서 선박 좌초…4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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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10시 1분쯤 태안 안흥내항에서 조업 차 승선원 4명을 태우고 출항한 A호가 암초에 걸려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약 6.5t 어선 A호의 좌초 신고를 받고 곧바로 경비함정 2척, 방제정 1척, 해경구조대, 신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한 태안해경은 안흥항 죽도 인근 해상에서 A호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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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지난 28일 오후 10시 1분쯤 태안 안흥내항에서 조업 차 승선원 4명을 태우고 출항한 A호가 암초에 걸려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약 6.5t 어선 A호의 좌초 신고를 받고 곧바로 경비함정 2척, 방제정 1척, 해경구조대, 신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한 태안해경은 안흥항 죽도 인근 해상에서 A호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A호는 암초에서 벗어나 29일 오전 4시 30분께 승선원 모두를 태우고 안흥항으로 입항했다.
승선원 중 1명은 왼쪽 갈비뼈 부근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이 사고로 선체가 뚫리지는 않았고 태안해경의 신속한 연료밸브 차단으로 해양오염 등은 따로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최근 좌초선박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출항 전 철저한 항해장비 점검, 항해 시 암초·갯바위 등 주변 환경을 주시한다면 좌초·충돌과 같은 해양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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