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대 “챗GPT, 실생활서 이용하는 사람은 2% 불과”

오픈AI (오픈AI 블로그 갈무리) 2023.04.06 /뉴스1

일상생활이나 업무 중 챗봇을 이용하는 근로자가 극히 적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 방송은 28일(현지시각) 옥스퍼드대가 6개 국가(덴마크·프랑스·일본·영국·미국·아르헨티나) 시민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상적으로 챗GPT를 이용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조사를 진행한 리처드 플레처 옥스퍼드대 박사는 “AI 기술에 대한 ‘하이프(Hype·기대감)’와 실제 대중의 관심 사이에는 간극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대중은 생성형 AI에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는다”며 “영국에선 챗GPT를 포함한 유명 제품을 모른다고 답한 비율은 30%”라고 했다. 다만 18~24세 응답자의 경우 다른 연령대보다 AI 사용에 더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AI가 경제 성장 및 산업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서도 전문가들 사이에 평가가 나뉜다. 플레처 박사는 BBC에 “생성형 AI에 대한 사람들의 희망, 두려움은 AI의 적용 분야에 따라 다르다”며 “일반적으로 과학, 의료 분야에서 AI 사용은 낙관적이지만 뉴스, 언론 등에 사용되는 것은 더 경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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