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이차전지 분야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 24명 선발

[사진=특허청]

특허청은 29일 ‘이차전지 분야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 최종합격자 24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최연장자가 1959년생, 최연소가 1992년생이다. 평균연령은 50.5세로 이차전지 분야 평균 종사 경력 21년 4개월, 석·박사 학위 보유율 79%, 현직자 비율 75% 등의 특징을 보였다.합격자 중 최연장자는 국내 유수의 대학·공공연의 연구실부터 국내·외 굴지의 기업까지 이차전지 분리막 기술 분야에서 약 40년간 종사한 베테랑 기술인력이라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합격자들은 내달 24일 정식 임용돼 신규심사관 교육 등을 거쳐 세부기술 분야별로 전담 심사과에 배치된다. 특허심사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심사역량 배양과 조기적응을 위해 선배 심사관의 멘토링을 받게 된다.

특허 심사관은 주요국 간 이차전지 기술패권 경쟁 속에 우수 인력의 해외이직에 따른 핵심기술을 유출을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 이들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특허심사에 활용해 이차전지 초격차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국정과제로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허 심사관은 전문 임기제 공무원이다. 전문 임기제 공무원은 전문적 지식이나 기술 등이 요구되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임용되는 5급 상당의 임기제 공무원으로 최초 1년 근무 후 최대 10년까지 근무기간 연장 가능하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우리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심사인력 채용을 지속 늘려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