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 형이 달라졌다, 쐐기 스리런에 슈퍼캐치까지... "많은 안타-홈런 보여드릴 것" 자신
소크라테스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팀의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소크라테스는 다음 타석에서 승기를 가져왔다. 2-1로 앞서던 KIA는 3회 초 박찬호와 김도영의 연속 안타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최형우(2타점)와 이우성(1타점)의 연속 적시타로 5-1로 달아났다.
이어진 1, 2루 상황에서 등장한 소크라테스는 NC 2번째 투수 최성영의 실투성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쭉쭉 뻗어나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이 됐다. 그의 시즌 10번째 홈런이었다. 이 한 방으로 KIA는 8-1까지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소크라테스는 5회 무사 1루에서도 내야안타로 출루해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본인 역시 박찬호의 왼쪽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KIA는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어냈다.
소크라테스를 포함해 선발 전원이 안타를 뽑아낸 KIA는 막판 NC의 추격을 뿌리치고 11-8로 승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 후 소크라테스는 "오늘 경기 전 훈련할때부터 좋은 느낌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신경을 썼던 것이 홈런과 3타점 경기로 팀 승리에 보탬이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년 KIA에 입단한 소크라테스는 그동안 팀 타선의 핵심 역할을 했다. 첫 시즌에는 사구로 인한 부상으로 127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0.311의 타율과 17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20홈런을 돌파했고, 96타점으로 노시환(한화, 101타점)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8일 기준 그는 팀이 치른 53경기 모두 출전하며 타율 0.255(212타수 54안타) 10홈런 34타점 29득점 3도루 OPS 0.726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28일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이 0.114(35타수 4안타)에 그쳤다.
이에 지난 19일 창원 NC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는데, 당시 이범호 KIA 감독은 "한 번 쉬어주는 게 본인이나 팀한테 좋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본인도 의식하고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최근 경기 타격 부진이 좀 길어서 팀 전체에게 미안함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경기부터 조금씩 타이밍 좋아지는 느낌이 있었다"면서 반등을 자신하고 있었다. 그는 "타격 밸런스가 안 좋을때도 루틴을 최대한 지키면서 노력을 했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 많은 안타와 홈런을 보여드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소크라테스는 "3시즌 연속 10홈런도 의미가 있지만 올 시즌 내 개인 성적보다는 팀 성적이 최우선이다. 선수단 모두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처럼 많은 응원해 주시면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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