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첫 파업 선언' 삼성전자, 장중 2%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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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주가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 출발해 장중 7만8200원까지 올랐다.
장중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을 선언했다.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선언한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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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주가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29일 오후 1시 4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700원(2.19%) 하락한 7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 출발해 장중 7만8200원까지 올랐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면서다. 하지만 노조 파업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전환했다.
장중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을 선언했다. 전삼노는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과 전삼노는 1월부터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8000여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000명)의 22% 수준이다.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선언한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2022년과 2023년에도 임금 교섭이 결렬되자 노조가 조정신청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으나 실제 파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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