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인도·서남아로 하늘길 넓힌다

장동규 기자 2024. 5. 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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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의 노선 확보에 성공했다.

배분된 운수권은 총 30개 노선으로 11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

티웨이항공은 청주~발리(주 3회), 지방~울란바토르(주 3회), 한~우즈베키스탄(주 3회) 등 인도네시아와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8개 노선 운수권을 획득했다.

운수권을 배분받은 대부분 항공사가 2~3개 운수권을 확보한 것과 달리 티웨이항공은 총 8개 노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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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항공기 모습/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의 노선 확보에 성공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국제선 운수권 배분 심의를 진행했다. 배분된 운수권은 총 30개 노선으로 11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

티웨이항공은 청주~발리(주 3회), 지방~울란바토르(주 3회), 한~우즈베키스탄(주 3회) 등 인도네시아와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8개 노선 운수권을 획득했다.

운수권을 배분받은 대부분 항공사가 2~3개 운수권을 확보한 것과 달리 티웨이항공은 총 8개 노선을 받았다. 티웨이항공은 이번에 취득한 8개 노선과 대한항공으로부터 넘겨받은 유럽 4개(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 노선을 포함, 총 12개 신규노선을 추가 취항하게 됐다.

한편 청주~발리 노선 배정에 대해서는 뒷말이 나왔다. 이 노선 운수권은 이스타항공에서도 신청했으나 이번엔 배분받지 못했다. 업계에선 이스타항공이 청주를 기점으로 영업 기반을 넓혀 왔다는 점,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취항지가 적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청주∼발리 운수권을 무난히 배분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스타항공은 보잉 차세대 항공기 737-8 기종 4대를 확보하며 장거리 노선 운항에 대비해 왔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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