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서 쏟아진 폐지들…주저 없이 달려가 도운 초등생들
장연제 기자 2024. 5. 29. 13:40
안산시 모범시민 표창장 받아…"몸 힘든 어르신 돕는 건 당연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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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를 끌고 가던 어르신을 도와 쏟아진 폐지를 함께 주워 담은 후 수레를 밀어주는 모습으로 감동을 준 초등학생들이 모범시민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경기 안산시는 어제(28일) 사연의 주인공인 학생 4명과 가족을 초청해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사연은 한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난달 23일 안산시 선부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짐을 실은 수레를 끌고 가던 한 어르신이 힘에 부쳐 수레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수레가 뒤로 넘어지면서 어르신이 힘겹게 모아 수레 안에 쌓아뒀던 폐지가 도로 위에 쏟아져나왔습니다.
이 모습을 본 인근 관산초등학교 5학년 학생 4명이 주저 없이 어르신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마침 자동차를 몰고 근처를 지나가던 시민 A씨도 이 모습을 보고 차를 세웠습니다.
학생들과 A씨는 힘을 모아 수레를 바로 세우고 쏟아진 폐지를 주워 정리한 뒤 수레에 단단히 묶었습니다.
상황이 마무리 된 후 A씨는 다시 차를 타고 떠나려다가 사이드 미러에 비친 학생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한 시민기자에게 제보했습니다.
학생들이 어르신을 도와 수레를 밀어주는 모습이 예뻐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 사연은 이후 온라인 등을 통해 알려져 감동을 줬습니다.
안산시는 이웃에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시민의식과 선행을 실천한 관산초 학생 4명을 찾아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학생들은 "몸이 힘든 어르신을 위해 당연히 도와드려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면 친구들과 함께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레를 끌고 가던 어르신을 도와 쏟아진 폐지를 함께 주워 담은 후 수레를 밀어주는 모습으로 감동을 준 초등학생들이 모범시민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경기 안산시는 어제(28일) 사연의 주인공인 학생 4명과 가족을 초청해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사연은 한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난달 23일 안산시 선부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짐을 실은 수레를 끌고 가던 한 어르신이 힘에 부쳐 수레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수레가 뒤로 넘어지면서 어르신이 힘겹게 모아 수레 안에 쌓아뒀던 폐지가 도로 위에 쏟아져나왔습니다.
이 모습을 본 인근 관산초등학교 5학년 학생 4명이 주저 없이 어르신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마침 자동차를 몰고 근처를 지나가던 시민 A씨도 이 모습을 보고 차를 세웠습니다.
학생들과 A씨는 힘을 모아 수레를 바로 세우고 쏟아진 폐지를 주워 정리한 뒤 수레에 단단히 묶었습니다.
상황이 마무리 된 후 A씨는 다시 차를 타고 떠나려다가 사이드 미러에 비친 학생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한 시민기자에게 제보했습니다.
학생들이 어르신을 도와 수레를 밀어주는 모습이 예뻐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 사연은 이후 온라인 등을 통해 알려져 감동을 줬습니다.
안산시는 이웃에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시민의식과 선행을 실천한 관산초 학생 4명을 찾아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학생들은 "몸이 힘든 어르신을 위해 당연히 도와드려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면 친구들과 함께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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