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미 좋은 요구르트 배달원…부산서 치매 노인 발견해 신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18분 금정구 한 노인복지센터에서 돌보고 있던 80대 치매 노인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수색과 동시에 평소 업무협약을 맺은 'hy' (옛 한국야쿠르트) 매니저들에게도 치매 노인을 찾아달라고 단체 대화방에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이런 메시지를 접한 한국야쿠르트 매니저들은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인상착의가 비슷한 할아버지를 한 매니저가 발견했고, 경찰에 바로 신고를 해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서 눈썰미 좋은 요구르트 배달부가 길을 잃은 치매 노인을 발견해 보호시설로 돌려보낸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18분 금정구 한 노인복지센터에서 돌보고 있던 80대 치매 노인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수색과 동시에 평소 업무협약을 맺은 'hy' (옛 한국야쿠르트) 매니저들에게도 치매 노인을 찾아달라고 단체 대화방에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30분 전 검정 모자에 빨간 점퍼를 입은 할아버지가 사라졌습니다. 발견하는 분은 즉시 연락 바랍니다.'
이런 메시지를 접한 한국야쿠르트 매니저들은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인상착의가 비슷한 할아버지를 한 매니저가 발견했고, 경찰에 바로 신고를 해왔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실종된 할아버지가 맞는 것을 확인하고, 그를 해당 센터로 다시 돌려보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눈썰미 좋은 요구르트 매니저 덕분에 금방 찾았다면서 해당 매니저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부산경찰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부엌칼·빈 화분 들고 줄지은 주민들…아파트 공터 가득 채웠다
- "무식해서 경찰 한다" 만취 난동…취객 뺨 때린 경찰 해임
- "숨진 훈련병 지휘관은 여성"?…신상 정보 무분별 확산
- [뉴스딱] 믿고 맡겼는데…애견유치원서 폭행 당해 안구 파열된 반려견
- [뉴스딱] 날아온 쇠막대기 유리창에 '쾅'…"제대로 고정 안 해"
- "다가오지 마" 물 뛰어든 무속인…따라간 남녀 익사 '미스터리'
- 포즈 취하려는 윤아 막았다…칸 영화제서 인종차별 의혹
- 뒤차들 막아준 트럭…도로 위 아기 고양이 '긴급 구조'
- 122m 협곡 아래 추락했지만…미 10대 청소년 기적적 생존
- '내게 쓴 메시지'도 회사가 본다?…강형욱 논란에 '불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