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인 실종" 야쿠르트 아줌마에 SOS…20분 만에 찾았다

양성희 기자 2024. 5. 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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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치매 노인이 요구르트 판매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했다.

흔히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는 hy(구 한국야쿠르트) 판매원은 전동차로 동네 곳곳을 다니기에 실종 주민을 찾는 일에 종종 도움을 준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부산 금정구 한 노인복지센터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남성 A씨가 사라졌다.

112에 접수된 신고를 바탕으로 부산 금정경찰서 서금지구대는 이 노인을 찾아 나선 동시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단체 채팅방에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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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치매 노인(사진 가운데)이 요구르트 판매원(맨 오른쪽)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했다. 흔히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는 hy(구 한국야쿠르트) 판매원은 전동차로 동네 곳곳을 다니기에 실종 주민을 찾는 일에 종종 도움을 준다. /사진=뉴시스(부산경찰청 제공)


실종된 치매 노인이 요구르트 판매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했다. 흔히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는 hy(구 한국야쿠르트) 판매원은 전동차로 동네 곳곳을 다니기에 실종 주민을 찾는 일에 종종 도움을 준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부산 금정구 한 노인복지센터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남성 A씨가 사라졌다.

112에 접수된 신고를 바탕으로 부산 금정경찰서 서금지구대는 이 노인을 찾아 나선 동시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단체 채팅방에 소식을 알렸다. 인상착의 등 정보를 공유했다.

경찰은 앞서 hy 지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채팅방에는 hy 판매원 18명이 있었다.

다행히 A씨는 신고 후 약 20분이 지나 발견됐다. 복지센터에서 약 2㎞ 떨어진 거리였다. 발견한 사람은 hy 동상점 소속 판매원이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복지센터에 인계했다.

경찰은 해당 hy 판매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방침이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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