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데이’로 1위 잡았다..투수전 펼친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에 연장 끝내기 승리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필라델피아에 연이틀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5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 1-0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필라델피아를 연이틀 꺾은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을 기록했고 필라델피아와 홈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인 필라델피아는 3연패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에릭 밀러를 오프너로 내세워 불펜데이에 나섰다. 루이스 마토스(CF)-마이크 야스트렘스키(RF)-타이로 에스트라다(2B)-맷 채프먼(3B)-패트릭 베일리(C)-호르헤 솔레어(DH)-엘리엇 라모스(LF)-트렌튼 브룩스(1B)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필라델피아는 에이스 잭 윌러가 선발등판했다. 카일 슈와버(DH)-J.T. 리얼무토(C)-브라이스 하퍼(1B)-닉 카스테야노스(RF)-브라이스 스탓(2B)-에드먼도 소사(SS)-브랜든 마쉬(LF)-코디 클레멘스(3B)-요한 로하스(CF)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양팀은 마운드 호투 속에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필라델피아의 강력한 마운드에 묶여 8회까지 단 2안타에 그쳤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거의 매 이닝 안타를 기록했지만 산발에 그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고 필라델피아는 10회초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는 10회말 마토스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오프너 밀러가 1회를 무실점으로 지켰고 테일러 로저스가 2이닝 무실점, 스펜서 하워드가 4이닝 무실점, 타일러 로저스가 1이닝 무실점, 션 젤리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윌러는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노디시전에 그쳤다. 오라이언 커커링이 7회, 호세 알바라도가 8회, 제프 호프먼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10회 맷 스트람이 끝내기를 허용해 패했다.(사진=션 젤리)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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