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24시] 당진시, 문화복지국 정례브리핑 통해 핵심 13가지 현안 사업 보고
당진시, 충청남도 지방세외수입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당진초등학교 배드민턴팀,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11연패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충남 당진시는 문화복지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시정 정례브리핑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본환 문화복지국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4 충청남도체육대회 △2024년 당진 합덕 연꽃 축제 △2024년 당진시 해수욕장 개장 △순성왕매실&당진맥주 축제 개최 △2024년 진로진학 전문컨설팅 △청소년 수련관 건립 △독립정신 계승 발전 위한 보훈시설 확충 △2024년 6월 호국보훈의 달 행사 추진 △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민간 운영 초등돌봄 지원 사업 △당진시청 중증 장애인 일자리 카페 개소 △세탁지원 공모사업 추진 △발달장애인 돌봄 체계 강화 등 각 과별 현안사업을 설명했다.
사업별 핵심 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다채로운 문화체육행사로 즐거운 서산시 일원에서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24 충청남도체육대회'에 30개 종목 610명의 선수가 출전해 상위권 입상에 도전한다. 합덕 일원에서는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2024년 당진 합덕 연꽃 축제'가 개최되며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순성왕매실&당진맥주 축제'가 순성왕매실영농조합 내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어 호국보훈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5월31일 '제118주년 소난지도 의병항쟁 추모행사' △6월1일 제14회 의병의날 기념식 △6월6일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6월25일에는 제74주는 6·25전쟁 기념식 등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각종 기념식과 추모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당진지역 최대 만세운동인 대호지·천의장터 4·4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해 대호지면에 4·4 독립만세운동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창의사를 신축했으며 면천면에 3·10 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관을 건립해 운영 중이다. 2024년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나서 왜목마을 해수욕장과 난지도 해수욕장이 7월6일부터 8월18일까지 44일간 개장하며 개장 전까지 편의시설과 구조장비를 확충하고 안전을 위한 점검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정주 여건 핵심은 교육, 아이키우기 좋은 당진 만들기에 있다고 보고 지난해 처음 도입해 학생과 학부모님의 큰 호응을 얻었던 진로진학 전문컨설팅을 지속해서 제공한다. 상시 진로진학 상담체계를 구축 운영해 지역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원하는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1:1 맞춤형 상담과 입시설명회 등을 운영해 지역에서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미래의 중심인 청소년의 교육 복지 환경 증진을 위해 읍내동 계림공원 인근에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330억원으로 하반기 설계 용역을 착수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에서는 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가고 있으며, 민간 운영 초등돌봄 지원 사업을 통해 돌봄 공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고 있다.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위한 각종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시청 1층에 중증장애인 일자리 카페를 28일 개소해 장애인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6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개별 일대일 지원과 그룹 일대일 지원 사업을 하여 장애인 돌봄 서비스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거동 불편 노인과 장애인, 더 나아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의 이불 등 대형빨래 세탁을 지원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본환 시 문화복지국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복지국 내 역점사업 및 주요 현안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충청남도 지방세외수입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자동차 번호판 영치제도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결합
충남 당진시는 최근 NH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충청남도 지방세외수입 우수사례 연찬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빍혔다.
이번 연찬회는 시책 발굴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도, 시군 세외수입 담당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대회 △특강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대회는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8개 시군이 참여했다.
발표대회 최종 결과는 △최우수 당진시 △우수 천안시 △ 장려 아산시·청양군이다. 최우수 수상자인 당진시는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24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우수사례 연찬회'에 충청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남훈 주무관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징수업무 강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자동차 번호판 영치 제도의 고충과 비효율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개선하고자 '원스톱(one-stop) 영치 알림·납부 서비스', '영치 번호판 무인보관함'을 제안해 논리성과 참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영환 시 징수과장은 "바쁜 업무에도 상당 기간 자료준비와 관련 법령 연구에 매진해 최우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업무 전문성을 향상하고 지방 세정 발전에 기여하는 당진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당진초등학교 배드민턴팀,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11연패
-당진중학교 배드민턴팀도 중등부 단체전 동메달 차지
충남 당진초등학교 배드민턴팀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드민턴 단체전 우승으로 전국대회 11연패를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29일 당진시에 따르면 6학년 장서후, 유승혁, 윤진호, 홍주찬, 5학년 김예준 등 총 5명의 선수로 구성된 당진초등학교 배드민턴팀(감독 이병춘, 코치 오종민, 전병인)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남에서 개최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유승혁 선수는 최우수상, 오종민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뒀다.
특히 '2022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화순)'를 시작으로 올해 이번 대회 우승까지 전국대회 초등부 단체전 11연패를 달성, 앞으로 거둘 성적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또한, 당진중학교 배드민턴팀도 중등부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하며 배드민턴 대표도시 당진의 저력을 보여줬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초등학교 배드민턴팀이 유일무이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거두고 있는 만큼 당진이 배드민턴의 성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당진을 대표하는 엘리트 체육으로 배드민턴 육성과 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초, 중, 고등학교 학생 선수단을 비롯해 실업팀으로 당진시청 배드민턴팀을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엘리트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체육강시로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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