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서 기른 마약용 양귀비…속초해경, 4명 적발해 2천여주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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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양귀비 밀경사범 4명을 적발해 양귀비 총 2천717주를 압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속초해경은 한 달간 벌인 특별단속을 통해 화단 등 개인주택 인근에서 재배된 양귀비를 발견하고 이같이 조치했다.
해경은 7월 31일까지 대마·양귀비 특별 단속을 이어간다.
박형민 서장은 "최근 마약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며 "속초해경은 마약류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강력한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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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양귀비 밀경사범 4명을 적발해 양귀비 총 2천717주를 압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속초해경은 한 달간 벌인 특별단속을 통해 화단 등 개인주택 인근에서 재배된 양귀비를 발견하고 이같이 조치했다.
일부 농촌 지역에서는 잎, 종자 등에 항암·진통 효과가 있다는 이유로 관상용이 아닌 마약용 양귀비를 기르다가 처벌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양귀비는 강한 중독성을 지녀 환각작용, 중추신경 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아편과 헤로인의 원료로도 쓰여 허가 없이 재배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섭취하거나 유통하지 않고 기르기만 해도 처벌 대상이다.
단 1주만 재배하더라도 고의성이 입증되면 처벌을 면하기 어렵다.
해경은 7월 31일까지 대마·양귀비 특별 단속을 이어간다.
박형민 서장은 "최근 마약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며 "속초해경은 마약류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강력한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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