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연내 준공…‘K-스타트업밸리’ 전초기지

2019년 전국 3개 대학만 선정…세금감면 개발특구 지정중
이승철 총장 "K-스타트업밸리 지역정주 산업인력 육성허브로"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가 12월 드디어 문을 연다. 국내 첫 대학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한남대가 미래 100년을 위해 조성하는 ‘K-스타트업밸리’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29일 한남대에 따르면, 캠퍼스혁신파크 현재 공정률은 약 57%로 오는 12월 24일 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남대-LH-대전시-대덕구로 구성된 ‘산학연혁신허브 관리위원회'가 출범을 앞두고 있고 위원회를 통해 첨단·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입주기업 모집 및 홍보 등을 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중인데 현재 100여개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히고 있다.

한남대는 지난 2019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강원대와 1차 캠퍼스혁신파크사업에 선정돼 1단계 사업부지 2만 123.6㎡에 ‘산학연혁신허브’를 건설 중이다.

이곳에는 기업 입주공간 뿐만 아니라 예비창업 코웍스페이스, 연구역량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등 다양한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입주 업종은 바이오·화학분야, 컴퓨터프로그래밍, 정보서비스 등이다.

한남대는 대전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대학생 및 기업, 산업단지, 연구기관 종사자들 정주시설과 첨단산업 창업 및 R&D 인프라 구축 등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한 추가 개발 사업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대전시와 함께 캠퍼스혁신파크의 지속적인 기술·벤처 지원체계 확립을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지정(변경)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입주기업들은 지방세와 국세 등 각종 세금 면제 혜택을 받는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한남대 K-스타트업밸리를 캠퍼스혁신파크와 대덕밸리캠퍼스 등을 중심으로 지역정주형 산업인력 육성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캠퍼스혁신파크는 생산유발효과 2조 1300억원, 고용효과 6714명이 기대되고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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