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원작 감독, 실사화 비판 "영화의 핵심 잃었다...수정 필요" [할리웃통신]

강성훈 2024. 5. 29. 12: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원작 감독 존 머스커(70)가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를 적나라하게 비판했다.

존 머스커는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핵심 내용인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부각시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디즈니는 실사 영화 '인어공주'를 선보였다.

그런데 디즈니가 원작과 많이 다른 내용의 실사 영화를 만들어내면서 일각에서는 시청에 불편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원작 감독 존 머스커(70)가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를 적나라하게 비판했다.

최근 스페인 매체 'ELPAIS'는 존 머스커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존 머스커는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핵심 내용인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부각시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문이 들었다"라고 얘기했다.

존 머스커는 디즈니의 메시지 중심 스토리텔링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디즈니는 관객이 캐릭터와 스토리, 세계에 몰입하기를 바랐다고 설명했다. 지금도 그 핵심은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먼저 공감할 수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존 머스커는 또한 디즈니가 영화에서 '스토리'를 우선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엔터테인먼트와 매력적인 스토리, 캐릭터 뒤에 메시지를 부차적으로 두는 것은 조금 수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디즈니는 실사 영화 '인어공주'를 선보였다. 그러나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24)를 주인공 아리엘 역으로 캐스팅하면서 원작과 실사판 사이의 괴리감을 들게 해 '원작 훼손'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 속에서 지난해 5월 실사 영화는 개봉했다. 해외에서 흥행이 부진해 순조로운 출발을 하지 못했고 결국 최종 수익은 기대에 못 미쳤다.

디즈니 실사판 '인어공주'의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은 약 5억 6천만 달러(한화 약 7636억)로 손익분기점만 겨우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디즈니 작품임에도 국내에서도 총 관객 수 약 64만 명을 기록하며 매우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디즈니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의 내용이 강하다. 그런데 디즈니가 원작과 많이 다른 내용의 실사 영화를 만들어내면서 일각에서는 시청에 불편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실사 영화 '인어공주'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