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든 가능해, 두고 봐"…'리버풀 타겟' 레알 FW, 거취 관련 질문에 의미심장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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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가 자신에 미래에 대해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냈다.
영국 '90min'은 28일(한국시간) "호드리구가 리버풀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미래에 대한 걱정스러운 소식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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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가 자신에 미래에 대해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냈다.
영국 '90min'은 28일(한국시간) "호드리구가 리버풀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미래에 대한 걱정스러운 소식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드리구는 브라질 산투스에서 성장해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시 17세에 불과했던 호드리구를 영입하기 위해 4,500만 유로(약 666억 원)를 투자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호드리구에게 적응 시간은 필요 없었다. 첫 시즌에만 29경기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에 보탬이 됐다. 이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20-21시즌 33경기 2골 8도움, 2021-22시즌 49경기 9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호드리구의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57경기에 나서 19골 11도움을 몰아치며 주전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에도 50경기 17골 9도움을 만들며 팀의 라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행에 크게 공헌했다.
그런데 다음 시즌 입지가 확실하지 않다. 킬리안 음바페 때문이다. 음바페는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 입단이 유력한 상황이다. 만약 그의 입단이 이뤄진다면 공격진에서 교통 정리가 필요하다.
특히 호드리구의 입지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과거 "만약 음바페가 온다면 내가 벤치에 앉아야 하나? 내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감독님이 결정할 문제다. 나는 오직 팀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호드리구는 'DAZN'과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영원히 남고 싶냐는 물음에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계약이 남아있지만 잘 모르겠다. 이곳에서 보낸 지난 몇 년은 즐거웠다. 난 구단에 남고 싶다고 항상 이야기했지만 두고 보자"라며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놨다.
한편 리버풀이 호드리구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리버풀은 호드리구를 영입 타겟으로 삼았다. 실제로 리버풀은 지난 2017년에도 호드리구를 영입하려고 시도했다.
호드리구가 직접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내가 원하지 않았다. 제안이 매우 좋았지만 산토스에 남고 싶었다. 리버풀이 내게 약속한 진로도 매우 좋았다. 난 학업을 마치고 유럽 축구를 준비하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유럽에서 뛰는 건 항상 꿈이었다. 모든 게 좋았으나 내 욕망이 더 크게 작용했다. 산토스에 남아서 구단 역사를 쓰고 싶었다. 리버풀로 갈 뻔했던 것은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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