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최다실점, 1골 차 패배만 무려 8경기…광주의 뒷문이 약해졌다, 수비 불안 해소가 최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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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과 올해 광주FC의 가장 큰 차이는 수비 집중력에 있다.
광주는 15경기에서 무려 25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의 수비 공중볼 처리 횟수는 경기당 0.87회로 11위에 머물고 있다.
실제로 광주가 기록한 9패 중 무려 8경기에서 1골 차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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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2023년과 올해 광주FC의 가장 큰 차이는 수비 집중력에 있다.
광주는 15라운드를 마친 시점에 5승1무9패 승점 16으로 9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38라운드에서 11패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패배가 너무 많다. 최저예산으로 3위에 오른 엄청난 돌풍 기세가 반감된 모습이다.
가장 큰 원인은 수비다. 광주는 15경기에서 무려 25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K리그1 12팀 중 실점이 가장 많다. 경기당 1.67골로 지난해 0.92골 기록과 비교하면 실점이 많이 증가했다. 득점의 경우 경기당 1.47골로 지난해 기록(1.24골)보다 나아졌지만 실점이 늘어나면서 승점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수비 라인에 큰 변화가 생긴 게 지금의 수비 균열에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광주는 수비의 핵심이었던 티모, 아론, 이순민 등을 모두 떠나보냈다.
지난해 최저실점을 이끌었던 주요 선수가 대거 이탈하면서 수비 라인을 재편했다. 호주 출신 포포비치를 영입했고, 변준수도 데려와 수비를 채웠다. 여기에 스트라이커였던 허율까지 센터백으로 변신시키며 수비 카드를 다양화했다.
나름대로 착실하게 보강했지만 광주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수비의 무게감이 크게 떨어진다. 수비의 여러 지표를 보면 알 수 있다. 광주의 수비 공중볼 처리 횟수는 경기당 0.87회로 11위에 머물고 있다. 광주처럼 실점이 많은 강원FC가 12위다. 볼미스 부문에서는 경기당 7.2회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경합 지상(11위), 경합 공중(9위), 차단(10위) 등 여러 지표에서도 하위권에 속한다.
광주의 플레이 스타일에는 큰 변화가 없다. 경기를 지배하고 능동적으로 이끌어 가는 모습은 여전히 위협적이고 수준이 높다. 세련된 축구를 여전히 구사하지만, 결국 수비 라인이 버티지 못해 한두 골 차이로 패배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광주가 기록한 9패 중 무려 8경기에서 1골 차로 패했다. 1골을 내줘 아쉽게 승점을 얻지 못한 경기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는 의미다. 한 두 번의 집중력 결여, 실수 등으로 인해 패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순위 경쟁에 애를 먹는 가장 큰 이유다.
공격력은 여전히 강한 만큼 수비를 보완해야 광주는 지난해의 돌풍을 이어갈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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