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첫 관문, 고속도로 톨게이트 경관 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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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루즈 시대를 열고 2027년 세계청년대회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충남 서산시가 고속도로 관문 단장을 추진한다.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는 복안인데 시는 방문객이 시로 진입하는 첫 관문인 고속도로 톨게이트 경관을 개선해 시만의 정체성과 지역성을 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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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 톨게이트 '해미읍성 진남문' 디자인
이완섭 시장 "좋은 일 물밀 듯 몰려올 때 해야 된다"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올해 크루즈 시대를 열고 2027년 세계청년대회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충남 서산시가 고속도로 관문 단장을 추진한다.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는 복안인데 시는 방문객이 시로 진입하는 첫 관문인 고속도로 톨게이트 경관을 개선해 시만의 정체성과 지역성을 살리기로 했다.
30일 시는 이 사업 명칭인 '서산·해미 톨게이트 특성화 사업' 추진 예산 45억원 중 10억원이 우선 시의회 예결위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의 얼굴인 톨게이트 관문을 꾸며 시만의 정체성을 담아 내자는 시민 목소리와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현재 용역을 진행 중으로 디자인은 대략 나온 상태다.
시는 시 상징물 관리 조례에 따른 브랜드마크, 시그니처를 활용해 기본 디자인을 만들고 좀더 상세 사항을 구상 중이다.
공개 디자인을 보면 서산 톨게이트는 '해뜨는 서산' 마크를 형상화하고 해미 톨게이트는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담아 해미읍성 진남문 디자인을 채용했다.
시는 내달 중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특성화 사업 심의회를 마친 후 업무 협약을 맺어 시행에 나설 방침이다.
협약 체결 전 시의회에 동의를 받는 등 관련 법과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서산·해미 톨게이트의 경관이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를 크게 제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시장은 “톨게이트는 서산의 얼굴인데 여기에 새롭고 미래적인 이미지를 입혀 시를 찾는 방문객에게 보여 주고 싶다는 생각을 지난 5, 6기 때도 고민하고 또 시민들로부터 자주 듣기도 했다"며 "세계 청년 대회 등 좋은 일들이 물밀 듯 몰려올 때 해야 된다. 늦으면 늦을수록 손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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