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다이어는 없다? '뮌헨 이적설' 토트넘 백업 DF, AC 밀란과 강력하게 연결...이적료 300억 예상

가동민 기자 2024. 5. 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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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의 행선지는 AC 밀란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28일(한국시간) "에메르송은 이번 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세리에 A의 거함들이 새로운 풀백을 찾고 있고 AC 밀란의 영입 명단에 에메르송이 이름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에 따르면,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95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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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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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에메르송 로얄의 행선지는 AC 밀란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28일(한국시간) "에메르송은 이번 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세리에 A의 거함들이 새로운 풀백을 찾고 있고 AC 밀란의 영입 명단에 에메르송이 이름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에 따르면,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95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

에메르송은 2021-22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주축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중도에 페드로 포로가 합류하면서 백업 자원으로 밀려났다. 에메르송은 백업이 됐지만 낙심하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에메르송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경기에 나설 때마다 제 역할을 해줬다.

에메르송은 주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이지만 이번 시즌 왼쪽 풀백으로도 자주 나왔다. 데스티니 우도기의 체력이 떨어졌을 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에메르송을 내보냈다. 에메르송은 왼쪽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2023-24시즌에는 센터백까지 소화했다.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두 명의 센터백을 잃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퇴장 징계, 미키 판 더 펜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센터백이 에릭 다이어밖에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발이 느린 에릭 다이어보다는 에메르송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고 에메르송이 선발로 나왔다.

토트넘 왼쪽 풀백이 전멸하면서 에메르송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우도기, 라이언 세세뇽, 벤 데이비스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겐 선택지가 없었다. 하지만 에메르송은 리버풀전에서 불안한 수비를 보여줬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리버 스킵, 판 더 펜을 왼쪽 풀백으로 선택하기도 했다.

한편, 에메르송은 AC 밀란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뮌헨은 2023-24시즌 내내 풀백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뮌헨은 에메르송을 영입해 풀백 자원 보강을 고려하고 있다. 해리 케인, 다이어 등으로 재미를 본 뮌헨이 한 번 더 토트넘 선수를 영입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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