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발언' 음바페, "항상 AC밀란에서 뛰고 싶었다"...레알 이적 앞두고 또 '입방정'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25)가 갑자기 AC밀란을 언급했다.
음바페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난다. 음바페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이 PSG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며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 PSG와의 계약을 후회하지 않으며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2017-18시즌에 AS모나코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음바페는 압도적인 스피드와 득점력으로 PSG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재계약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개막 전에 프리시즌 훈련에서 제외되는 압박까지 받았지만 끝내 계약 연장을 거부했다.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다. 음바페는 이전부터 레알의 관심을 받아왔다. 음바페가 직접 이별을 발표하기 전에도 “음바페와 레알이 5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최근 음바페의 어머니 또한 아들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모두가 알고 있다”며 레알 이적을 선언했다.
공식 발표도 임박했다. 알은 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독일)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해당 경기가 끝난 후에 음바페 영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 또한 “곧 음바페가 레알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별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음바페는 시즌 초부터 재계약을 두고 구단과 트러블을 겪었다. 시즌 중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교체 지시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더욱이 재계약 발표 또한 구단과 합의를 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진행을 했다. 이에 PSG와 팬들은 음바페에 분노했고 트레블을 달성했음에도 음바페를 환송하는 행사도 진행하지 않았다.
기행은 계속됐다. 최근에는 돌연 AC밀란의 이름을 언급했다 29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음바페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나는 항상 이탈리아로 간다면 밀란에서 뛰고 싶었다.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으며 밀란의 모든 경기를 지켜봤다. 우리 가족 모두 엄청난 밀란의 팬이다”라며 레알 팬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사진 = 킬리안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madridpun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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