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식품 구매 경험요?…"에코세대가 83% 가장 높아요"

박기홍 기자(=전북) 2024. 5. 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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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이 심화하며 소비자들의 농식품 구매 추이도 바뀌고 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데이터에 기반해 소비자 구매 변화를 파악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우리 농산물의 소비 확대 방안과 방향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며 "이번 발표대회 결과가 농식품 판매 전략과 기술 개발 방향 설정, 정책 결정 과정에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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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31일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 앞두고 언급

이상기온이 심화하며 소비자들의 농식품 구매 추이도 바뀌고 있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경우 농식품을 구매할 때 날씨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았고 맑은 날에는 딸기와 참외·수박 등의 구매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31일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2024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를 개최하기에 앞서 내놓은 자료에서 29일 이같이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31일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2024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농촌진흥청 전경 ⓒ농촌진흥청
이에 따르면 세대별 친환경 식품 구매 경험률은 2022년 기준 '에코세대'가 83.1%로 가장 높았고 '2차 베이비붐(81.6%), '베이비붐'(7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에코세대는 1979년에서 1992년에 출생한 세대를 말하며 2차 베이비붐 세대는 1968년에서 1974년 사이에, 베이비붐 세대는 1955년에서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뜻한다.

이번 발표대회에서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1300여 가구 약 1700만 건(2023년 기준)의 가계부를 분석해 가족 사항과 구매패턴, 상품특징에 따라 지난 14년간 변해온 친환경 식품 구매 흐름과 정보를 총 2부에 걸쳐 소개한다.

농진청은 "이상기상으로 나타나는 생산량과 가격 변동에 대응하려면 산지 조직화를 통한 농가들의 적극적인 대응, 다양한 품종 개발,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또 최근 농식품 소비 시장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체식품과 새활용(업사이클링) 식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소비자 선호조사 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 식료품 구매 경로로써 온라인채널의 현재 경향과 전망도 풀어낼 예정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데이터에 기반해 소비자 구매 변화를 파악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우리 농산물의 소비 확대 방안과 방향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며 "이번 발표대회 결과가 농식품 판매 전략과 기술 개발 방향 설정, 정책 결정 과정에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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