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수산물 100만 달러 몽골 수출 협약

몽골 현지에서 수출 협약. 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몽골과 지역 농수산물 100만 달러·한화 13억 6천 550만 원 상당의 수출 협약을 27일 체결했다.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수산물 수출 개척단'은 몽골 현지에서 울란바토르의 '미니 델그루' 업체와 3년간 이같이 수출하기로 했다.

미니델그루는 울란바트로 중심가에 54개의 로컬 직영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기업이다.

공 군수는 "K-푸드 열풍이 일고 있는 몽골에 유자와 김 등 고흥 상품이 진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흥 농수산물 가공식품의 현지화를 통한 수출시장을 개척으로 농어민들이 품질 좋은 농수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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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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