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좋은 소식이네요!" 골프 치던 토트넘 에이스, 베르너 '임대 연장 오피셜' 소식에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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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도 반기는 소식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모 베르너의 재임대를 발표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로이스 오펜다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고, 결국 주전 경쟁에서 밀린 베르너는 지난 1월 토트넘 임대를 떠났다.
이에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베르너의 임대 연장 소식을 토트넘 동료인 매디슨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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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동료도 반기는 소식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모 베르너의 재임대를 발표했다. 이번 시즌 도중 임대 신분으로 토트넘에 입단했던 베르너는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임대로 머물게 됐다. 또한 토트넘은 베르너와 계약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 “제임스 매디슨은 베르너의 임대 연장 소식을 반겼다”라고 전했다.
베르너는 한때 독일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빠른 발과 공간 침투, 탁월한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한 득점력에 강점이 있는 선수였다. 라이프치히 소속이었던 2019-20시즌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분데스리가 28골로 득점 2위에 오르는 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베르너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0-21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입단했다. 첼시는 베르너가 많은 골을 넣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베르너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독일 시절과 달리, 골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베르너는 첼시에서 2시즌 동안 모든 대회 89경기에 출전해 23골과 21도움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아 보이는 기록이지만, 첼시가 베르너 영입에 4,700만 파운드(약 739억 원)를 투자한 것을 고려했을 때 분명 아쉬운 활약이었다.
결국 베르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복귀 후 첫 시즌에는 모든 대회 40경기에 나서 16골을 넣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그런데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로이스 오펜다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고, 결국 주전 경쟁에서 밀린 베르너는 지난 1월 토트넘 임대를 떠났다.
당시 토트넘은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베르너를 급히 영입했다. 이후 베르너는 토트넘 소속으로 14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스피드는 여전했고 번뜩이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하지만 골 결정력은 여전히 의구심을 낳고 있었다. 게다가 시즌 막바지에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결장했다.
이후 베르너의 미래가 많은 관심을 모았다. 베르너는 토트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또한 주장 손흥민도 베르너의 잔류를 원하고 있었다.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분명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완전 이적은 애매한 상황이었다.
이에 토트넘은 임대 연장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구단의 결정에 토트넘 팬들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베르너는 다음 시즌 주로 측면에서 뛸 가능성이 높은 손흥민의 체력을 안배해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데얀 쿨루셉스키와 브레넌 존슨 등 다른 측면 공격수들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이에 베르너는 토트넘 공격진의 깊이를 더해줄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완전 이적이 아닌 1시즌만 더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 토트넘 팬들은 좋은 선택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베르너의 임대 연장 소식을 토트넘 동료인 매디슨에게 전했다. 놀랍게도 매디슨은 골프를 치고 있던 도중 이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매디슨은 “나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다”라며 베르너의 임대 연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디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플레이 메이커다. 시즌 초중반에는 날카로운 패스와 강력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11라운드 첼시전에서 당한 부상을 기점으로 부진에 빠졌고, 더 나은 다음 시즌을 기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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