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산업재해 사망자 138명…1년 전보다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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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산업재해 사망자가 1년 전보다 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 통계-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산재 사망자는 138명(사고 1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8(124건)보다 7.8%(1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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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제조업 중심 경기회복 흐름에 사망자 수 증가"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올해 1분기 산업재해 사망자가 1년 전보다 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 통계-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산재 사망자는 138명(사고 1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8(124건)보다 7.8%(10명) 늘었다.
고용부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 흐름을 보임에 따라 관련 업종의 산업활동 증가 등과 맞물려 사망자가 증가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년 동기보다 2.93% 높았다. 공장 가동이 늘면서 사망사고도 증가한 것이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상시근로자수 50인 이상(공사대금 50억 이상)이 60명으로 전년 동기 49명보다 11명(22.4%) 증가했다. 사고 건수도 12건(25.0%) 늘었다.
50인 미만은 78명(76건)으로 전년 대비 사망자 수가 1명(1.3%) 줄었다. 사고 건수는 76건으로 동일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64명(64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대비 1명(1.5%) 감소했고, 사고건수는 1건(1.6%)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 기타업종(43명), 제조업(31명) 순이었다.
고용부는 "기타업종의 경우 상대적으로 안전보건 개선 역량이 부족한 일부 취약업종에서 사고사망자가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떨어짐'이 63명(45.7%)으로 가장 많았다. 떨어짐 사고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6명이나 늘었다. 이어 '물체에 맞음'(21명) '끼임'(18명) 순이었다. '부딪힘' 사고와 '깔림·뒤집힘' 사고는 각각 10명(7.2%)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사망사고가 감소세로 전환될 수 있도록 사고 다발 업종을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모든 정책 역량은 결집할 계획"이라며 "기본 안전수칙만 준수해도 예방할 수 있는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철저한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중점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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