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3년 간 여성고용 미흡…32개사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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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동종업계 대비 여성고용비율이 낮은 한국GM 등 32개사의 명단을 공개했다.
고용부는 29일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장' 32개사의 명단을 공표했다.
동종업계·사업장 규모 대비 3회 연속 여성고용비율이 낮고 사업주의 실질적 개선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된 곳들이다.
명단에 오른 사업장의 정보는 관보에 게재되고 고용부 홈페이지에 6개월 간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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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현대IHI 등…10곳 중 8곳은 1000인 미만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동종업계 대비 여성고용비율이 낮은 한국GM 등 32개사의 명단을 공개했다.
고용부는 29일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장' 32개사의 명단을 공표했다. 동종업계·사업장 규모 대비 3회 연속 여성고용비율이 낮고 사업주의 실질적 개선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된 곳들이다. 민간기업 31개, 공공기관 1개로 총 32개다.
명단 공개 대상은 여성고용률 또는 여성 관리자 비율이 산업별, 규모별 평균의 70%에 이르지 못하고 이행실적 제출 결과 이행촉구를 받고도 이행하지 않은 사업주다. 한국GM, 현대IHL, 유플러스홈서비스, SK매직서비스 등이다. 공공부문에서는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이 유일하게 명단에 올랐다.
규모별로 보면 1000인 미만이 26개(81.25%)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표된 사업장 43개 중 1000인 미만은 72.1%로 올해 9.1%포인트(p) 증가했다. 1000인 이상은 6개다.
업종별로는 '사업시설 관리 관련업 및 부동산 제외 임대업'과 화학공업이 각 5개사(15.63%)로 가장 많았다. 중공업이 4개사(12.50%)로 뒤를 이었다.
명단에 오른 사업장의 정보는 관보에 게재되고 고용부 홈페이지에 6개월 간 게시된다.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 시 신인도 항목 평가에서 감점을 받는 등 불이익도 있을 예정이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사업장에서 불합리한 성별 격차를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사업장 사후관리, 컨설팅·코칭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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